누구나 처음 하는 일은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음주운전 반성문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과 이유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합니다. 만약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 정지 또는 취소가 되었다면, 음주운전 반성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음주운전 반성문 쓰는 법
1.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를 육하원칙에 따라 사실대로 작성
말 그대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게 되었는지 가감 없이 사실대로 작성합니다. 이를 위해 음주운전에 적발되었을 당시부터 경찰 조사를 받기 전까지 모든 상황을 미리 정리해서 메모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뒤 말과 상황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모든 내용은 가감 없이 사실대로 작성해야 합니다.
2.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점을 객관적으로 서술
모든 음주운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용인되거나 용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대리운전을 요청했으나 2~3시간 동안 배정이 되지 않았다면, 해당 통화기록 또는 통화 녹음 등을 근거로 객관적 사실을 제시하는 것은 감경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감정에 호소하여 선처를 바라는 내용은 배제
불우한 가정사, 객관적으로 증빙하지 못하는 사실 또는 감정에만 호소하는 내용 등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내용들은 과감하게 삭제하시길 바랍니다.
4. 향후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 또는 대책 제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되어 조사를 받고, 그에 합당한 처벌은 받는 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이거나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음주운전을 두 번 다시 하지 않기 위한 본인의 노력 및 다짐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대책과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 또한 꼭 제시해야 합니다.
5. 반드시 본인 자필로 정성 들여 작성
악필이라는 이유로 컴퓨터(워드 또는 한글 프로그램)로 작성 및 인쇄하여 제출하는 분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반드시 본인이 자필로 정성 들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씨를 정말 못 쓰더라도,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정성 들여 쓰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최대한 집중해서 쓴다면 프린트하여 제출하는 것보다는 진정성 있게 보입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반성문에 얼마나 잘 표현하고 어필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받게 될 처벌 수위 및 선처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하고 되도록이면 탄원서까지 받아서 같이 제출하도록 합니다. 그런 노력들이 모두 감경 사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임을 우리 모두 꼭 기억해야 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해서 제출한 반성문이 도움이 되어, 부디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음주운전 반성문 작성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이메일 또는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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