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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과 제대의 차이점 알아보기(feat. 예비군 기간)

by - Blog 2022. 5. 23.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군대 입영영장을 받고 훈련소에 입소하면, 남은 군생활이 까마득하여 눈앞이 캄캄합니다. 하지만 자대 배치를 받고, 일병, 상병을 거쳐 병장이 되면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전역과 제대의 차이점

그런데 누구는 전역일이라고 칭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제대일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전역과 제대, 과연 같은 말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역과 제대는 의미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엄연히 다른 뜻입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예비군
대한민국-예비군

 

 

■ 전역(轉役)

전역(轉役)은 한자의 뜻만 보면, 복무하는 병역이 변경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현역, 예비역, 보충역, 전시근로역, 병역준비역, 대체역 중 둘의 사이에 역종이 전환되는 것을 모두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경우가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환되는 경우이므로, 대부분 현역 복무를 마친다는 의미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군대에 현역으로 입대하여, 그 복무를 모두 마친 경우 전역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엄밀히 말해 전역은 현역 복무가 끝나고 예비역이 된 상태로, 아직까지 소속은 군 소속으로 전시 상황이 되면 병력동원 소집 대상인 것입니다.

 

 

■ 제대(除隊)

제대(除隊)는 군대 전역 후, 예비역 기간까지 모두 마친 상태를 말합니다. 예비군 기간까지 마치고 제대를 하면, 더 이상 군 소속이 아닙니다.

 

 

■ 대한민국 예비군 기간 정리

그렇다면 대한민국 예비군 훈련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예비군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등의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병력을 말합니다.

 

예비군 기간은 예비역 장교, 준사관, 부사관의 경우 현역군 계급별 정년 연령까지이고, 예비역 병 및 보충역의 경우 군 복무를 마친 다음날부터 8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로 편성됩니다.

 

예비군 소집훈련은 예비군 편성기간(8년) 중 1~6년 차까지 부과됩니다. 1~4년 차 중 동원지정자는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아야 하며, 동원미지정자는 출·퇴근 방식으로 4일(총 32시간) 또는 2박 3일 훈련을 이수해야 합니다. 5~6년 차 예비군은 기본훈련(8시간)과 전·후반기 작계훈련(12시간)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전역(轉役)과 제대(除隊)의 차이점대한민국 예비군의 훈련 기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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