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위스키 3대장 와일드 터키 101 8년 리뷰 및 가격 정보

와일드 터키 8년은 버팔로 트레이스, 메이커스 마크와 더불어 버번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출시되고 있으며, 101 PROOF(알코올 도수 50.5% alc) 제품으로, 3대장 중 가장 강한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와일드-터키-101-8년

 

 

와일드 터키 101 8년 리뷰 및 가격 정보

1940년 어느 날, 위스키 증류소 경영팀과 그들의 친구들이 와일드 터키 사냥을 나가면서 증류소에서 숙성되고 있던 위스키 샘플을 가져가서 마셨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이 위스키의 이름을 와일드 터키로 지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버번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야생 칠면조 또는 야칠, 와턱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버번위스키-와일드-터키-101-8년

 

 

◎ COLOR(색) : 밝은 구리색

 

◎ AROMA(향) : 풍부한 꿀과 레몬 등의 신선한 과일 향, 달달한 우드와 스파이스 향

 

◎ FLAVOR(맛) : 달콤한 과일맛과 호밀의 강렬한 스파이스, 잔잔한 계피, 후추, 그리고 캐러멜과 바닐라의 단맛

 

◎ FINISH(마무리) : 잔잔하게 스모키한 오크와 다크 초콜릿의 긴 여운

 

 

와일드-터키-101-8년-라벨-정보

 

 

1. 제품명 : 와일드 터키 8년
2. 식품유형 : 위스키
3. 원산지 : 미국
4. 알코올 : 50.5% alc
5. 용량 : 700ml

 

 

와일드 터키 8년은 와일드 터키를 대표하는 제품인 와일드 터키 101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달콤한 맛과 고도수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타격감의 스파이스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와일드 터키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최소 8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하여, 6~8년 숙성 원액을 사용한 기존 와일드 터키 101 보다 더 깊은 맛과 조화롭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일드 터키의 매쉬 빌(위스키를 만들 때 곡물의 함량 비율)은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버번위스키의 옥수수 기준 함량은 51% 이상입니다. 그래서인지 와일드 터키는 풍성한 단내와 달달한 향을 풍기며, 입에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끝 맛은 묘하게 달달한 나무 태운 향과 스모키함도 보여줍니다. 물론 버번위스키의 대표적인 특징인 캐러멜과 바닐라의 단맛 또한 부드럽게 혀에 스며듭니다. 그리고 청량한 느낌의 신선한 과일 맛과 50.5% alc의 고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이시함은 와일드 터키의 맛을 보다 더 풍성하게 채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싱글몰트의 엔트리급이 보통 12년인 것에 비해, 와일드 터키의 8년은 뭔가 숙성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켄터키의 날씨를 감안하면 8년이라는 기간은 결코 적지 않은 기간이며, 충분히 고숙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와일드 터키 101 8년 가격 정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현재(2022년 01월 24일 기준) 53,8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시중의 일반 바틀샵의 경우, 일반적으로 5만 원 중후반 ~ 6만 원 초중반 사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위스키 원액 부족으로 단종 이슈가 있는 와일드 터키 101과 비교하면 대략 5천 원 정도 비싸지만, 충분히 그 차액 이상의 가치가 있는 와일드 터키 8년입니다.

 

 

와일드-터키-101-8년-가격

 

 

고도수에 거부감이 없다면, 버번위스키의 입문으로 와일드 터키 8년은 최적의 위스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단, 와이드 터키에 혀가 익숙해지고 절여진다면, 50% alc 미만의 위스키는 밍밍하고 싱겁게 느껴져서 마실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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