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위스키 3대장 버팔로 트레이스 리뷰 및 가격 정보

버번위스키 엔트리 3대장을 꼽자면,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메이커스 마크를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버번위스키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바로 버팔로 트레이스(물소 추적)입니다.

 

 

버팔로 트레이스 리뷰 및 가격 정보

이 포스팅에서는 버팔로 트레이스(물소 추적)를 시음한 후 느낀 간단한 리뷰와 가격 정보, 그리고 버번위스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번-위스키-버팔로-트레이스

 

 

■ 버번위스키 특징

버번위스키는 일반적으로 바닐라와 캐러멜 향을 기본으로 한 달달한 향을 보여줍니다. 이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51% 이상 사용해야 하는 버번위스키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또한 알코올 부즈라고 하는 알코올 향과 아세톤, 본드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버팔로-트레이스-라벨-정보

 

미국 버번위스키의 용량은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700ml)와 다르게 보통 750ml입니다. 버팔로 트레이스도 버번위스키답게(?) 용량은 75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45%입니다.

 

 

■ 버팔로 트레이스 가격 정보

버팔로 트레이스는 이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8,000원입니다. 보통 바틀 샵 어디서든 5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버팔로-트레이스-가격

 

 

■ 버팔로 트레이스 리뷰

1775년 핸콕 리(Hancock Lee)와 윌리스 리(Willis Lee) 형제가 버팔로 트레이스를 따라 이동하다가 지금의 켄터키주(Kentucky) 강변에 리스타운이라는 마을을 만들게 됩니다. 그 후 1786년 증류소가 최초로 세워지게 되고, 이는 미국에서 지어진 지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가 됩니다. 처음부터 버팔로 트레이스란 이름의 증류소는 아니었고, 1992년 사제락(SAZERAC)이라는 회사가 증류소를 인수하고 1999년 증류소 이름을 버팔로 트레이스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버팔로-트레이스-에어레이션

 

버팔로 트레이스는 마스터 디스틸러의 엄격한 관리 아래 평균 7~8년 정도 숙성을 거치며, 모든 제작 과정이 200여 년의 노하우를 가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 AROMA(향) : 바닐라, 캐러멜의 달달한 향과 본드 또는 아세톤의 향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번위스키이므로 곡물(옥수수)의 향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 TASTE(맛) : 말린 과일, 건자두, 프룬 등의 단맛을 기본으로, 곡물의 고소한 맛을 보여줍니다.

 

◎ FINISH(마무리) : 45%의 고도수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고 목 넘김이 좋은 피니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병에 그려져 있는 강렬한 들소, 물소의 이미지와 다르게(?) 생각보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에어레이션(에어링) 될수록 첫 뚜따했을 때 보다 맛과 향은 더 부드러워집니다.

 

※ 에어레이션(에어링) : 위스키를 오픈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와의 접촉으로 인해 맛과 향이 변화하는 과정.

 

 

■ 버번위스키 안주

모든 위스키의 가장 좋은 안주는 물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버번위스키는 고기 종류와 페어링해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버번-위스키-음식-궁합

 

 

버번위스키 엔트리 3대장 중, 와일드 터키는 너무 거칠고, 메이커스 마크는 너무 달다고(물론 스파이시 및 타격감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님)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버팔로 트레이스는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버번위스키를 입문하기에 최적의 위스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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