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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by - Blog 2021. 8. 5.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해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경우, 폭염특보(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표합니다. 이때 온열질환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온열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폭염대비-건강수칙
폭염대비-건강수칙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기단의 영향권에 한반도가 들어가면 낮에는 고온이 지속되어 폭염이 발생하고, 밤에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낮 동안 축적된 열이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발표하는데, 폭염특보의 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란?

구분 기준
폭염주의보 폭염으로 인하여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①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②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폭염경보 폭염으로 인하여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①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②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폭염대비-건강수칙-세-가지
폭염대비-건강수칙-세-가지

 

폭염대비 건강수칙 세 가지

① 시원하게 지내기

샤워를 자주 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 또는 모자로 햇볕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여유 있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② 물 자주 마시기

특별히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내부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온열질환-발생-주의
온열질환-발생-주의

 

온열질환이란?

폭염 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을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예방법
온열질환-예방법

 

온열질환 예방법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가장 심한 낮 12시 ~ 17시에는 외출 및 외부 활동을 자제합니다. 부득이할 경우,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모자 또는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에는 나도 모르게 더위에 몸속 수분이 부족하게 되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기온 및 기상청의 폭염특보 등을 확인하여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온열질환-응급조치
온열질환-응급조치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

 

①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 섭취 ▶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② 의식이 없는 경우

119 구급대 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의식이 없을 때 무리하게 음료를 마시게 하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합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① 노인

노인은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떨어져서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폭염으로 인해 그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어린이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몸에 열이 많고, 체중 당 체표면적비가 커서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에 반해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③ 심뇌혈관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체액 감소로 인해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그리고 땀 배출로 수분이 손실되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거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저혈압 환자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⑤ 고혈압 환자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고혈압 환자에게 급격한 혈압 변동으로 인해 혈관에 부담이 됩니다. 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⑥ 당뇨병 환자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경우,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 운동을 하면 탈수가 쉽게 오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⑦ 심장질환자

여름철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⑧ 기타 사회적 측면에서 취약한 사람

음주자, 장애인, 빈곤자, 노숙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 고온 환경에서 외부 온도 변화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거나 적절한 냉방을 할 수 없어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 자료 출처 : 본 포스팅에 사용한 이미지 및 자료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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