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급락(-35% 폭락) 이유(feat. 가입자수 어닝쇼크)

넷플릭스(Netflix)가 주가가 지난 4월 2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무려 -35% 급락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1분기 가입자수가 20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시장은 -35% 폭락으로 반응했습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수 감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이라 당분간 주가의 회복은 어려워 보입니다.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NFLX) 주가 급락 이유

솔직히 최근 넷플릭스의 행보를 보면 넷플릭스 주가의 급락은 이미 예견되어 왔습니다. 한국의 경우 넷플릭스 공유 계정으로 최대 4명까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6일 넷플릭스는 SNS를 통해 새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주 내용은 한 가구에 함께 살지 않는 가족, 친구, 지인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요금제는 우선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에서 먼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주가-급락

 

 

■ 넷플릭스 새 요금제가 주가에 미친 영향

결국 새로운 요금제 시행 발표 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수 순증가는 -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인 2021년 4분기 가입자수인 828만 명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시장이 예측한 컨센서스 250만 명 증가를 하회한 것입니다.

 

결국 새 요금제에 따른 큰 폭의 가입자수 감소는 넷플릭스 주가의 급락을 가져왔습니다. 20일(뉴욕 현지 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35.12%(-122.42달러) 폭락한 226.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스트리밍 계정 공유를 전면에 내세워 폭발적인 성장을 한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시행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된 것입니다.

 

 

■ 향후 전망

넷플릭스 경영진에 따르면, 저가형 구독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를 포함한 저가형 구독 모델 출시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더 빠른 가입자 유입을 위해 시행했던 계정 공유 방침이 현재로써는 오히려 추가 가입자 유입을 더디고 한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새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와 시장의 철저한 외면과 반응에 대해 획기적인 방안 또는 대책이 하루빨리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가 회복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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